일요일 오후
한강에나와
카시트 따뜻하게 올리고
운전대에 발가락 끼워넣고
한장한장 페이지들을 넘기다.
[필로디자인]
-김민수지음.(똑똑한 교수..)
'디자인이 삶과 사회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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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반 동안의 복직 투쟁과 소송을 거쳐 2005년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로 원직 복직한 김민수 교수가 5년 만에 펴낸 새로운 디자인 책. 100여 년 전의 인물부터 동시대의 인물까지, 자신의 철학에 따라 디자인 작업을 하며 시대를 바꾸고 인간 삶에 대한 성찰을 주었던 22인의 디자이너들을 통해 김민수는 철학과 만난 디자인만이 가질 수 있는 ‘삶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는’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22인의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은 철저히 ‘사회’와 ‘인간 삶’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었다. 이들은 의식적으로 ‘사회’를 바꾸기 위해 디자인을 한 것은 아니었으며, 시대를 한 발 앞서 선도하려는 욕심에서 튀기 위해 작업을 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인간 삶과 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철학이 결과적으로 그들의 작품을 ‘세기의 작품’으로 만들고, 그들을 시대를 디자인한 사람들로 만들었던 것이다.
-오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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