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세기 동안 이러한 인식은 계속해서 강화되어 왔는데, 그것은 제품이 지닌 표면적인 아름다움만을 찬미했을 뿐 그것을 존재케 하는 인간적 맥락을 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디자이너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라들이 제품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너무나 쉽게 무시하곤 한다. 또한 자신이 창조해낸 인공적 산물의 문화적 관련성이나, 자신의 디자인이 초래하는 사회적/환경적 영향 역시 무시하긴 마찬가지다.
5. 단순성을 유지하라 단순하면서도 사용자에게 풍성하고 의미 있는 물건이나 경험을 디자인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우선, 제품의 용처와 사용 방식을 이해하여, 제품의 가치 및 맥락이 지닌 복잡성을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하자.
그런 다음 혼란을 줄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며 일을 진척시킴으로써 디자인을 단순화하라.
연구와 고찰, 훈련 등을 통해 필요한 바를 숙지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작업하자.
“지식은 모든 것 더 단순히 만들어준다”는 존 마에다의 말을 실행에 옮겨라.
6.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에서 역동적 사고로 물리적 차원에서의 제품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동결되는 것이 아니다. 즉 디자인 공정이란 디자인 솔루션이 디자이너의 손을 떠나는 순간이나 제품이 공장에서 출고되는 시점에 종료되지 않는다. 제품은 사용을 통해 변화하고 적응하는 살아 있는 인공물이다.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는 순간, 그 제품을 새로운 특성을 얻게 된다.
이러한 작용은 외면적인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나는 새로 산 물병에 내 이름을 써넣었다”), 수동적인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하며(“바닥에 수십 번을 떨어뜨린 바람에 내 물병은 찌그러져 있다”), 때로는 좀 더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일어나기도 한다(“생활 습관을 바꾼 나는 이제 내가 마실 물병을 온종일 갖고 다닌다”). 우리가 해야 할 도전은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과 함께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적응하는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된다. 시간의 흐름 속에 쓰이는 디자인을 스토리보드로 스케치하라. 그 제품의 작용을 스케치하고, 제품이 사용자의 맥락 및 환경에 반응하는 방식을 스케치하라. 제품의 참여와 소통의 방식을 디자인하라.
http://www.designflux.co.kr/first_sub.html?code=2529&board_value=dailynews&cate1=7
간만에 좋은글..
















